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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관세청, 알제리에 '유니패스' 수출…누적 수출액 4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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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알제리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이하 유니패스)이 수출된다. 이를 통해 유니패스의 누적 수출액은 총 4억 달러를 넘어섰다.

관세청은 17일(알제리 현지시간 기준) 김영문 관세청장이 파룩 바하미드(Mr.Farouk BAHAMID) 알제리 관세청장을 만나 알제리 현지에 유니패스를 구축하는 내용의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알제리 현지의 유니패스 구축사업은 통관·화물·심사·위험관리 등 주요 관세행정을 현대화·정보화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향후 2년에 걸쳐 개발된다.

이를 통해 생기는 수출액 규모는 2385만 달러(한화 271억여 원)며 관세청의 유니패스 누적 수출액은 4억1270만 달러로 집계된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유니패스가 진출한 국가는 알제리·카자흐스탄·키르키즈·도미니카·몽골·과테말라·네팔·우즈베키스탄·카메룬·에티오·가나·탄자니아(2건)·에콰도르(2건) 등이다.

그간 이뤄진 유니패스 수출로 국내에선 47개 중소 정보통신기술 업체가 시스템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655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했다.

김영문 청장은 “알제리 정부의 유니패스 도입 결정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를 계기로 알제리의 관세행정이 발전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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