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내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추가 환자 발생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는 신생하는 모두 5명으로 이중 확진자 1명, 유증상자 3명, 경증자가 1명이다. 확진자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격리시켰으며 유증상자 3명은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증 신생아 1명은 자택에서 증상을 모니터링 중이다.
추가 환자 발생 감시 및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모니터링 및 산모·직원 인체 검체 채취, 신생아실·수유실 침대 등 환경 검체를 채취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 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 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국내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김혜경 시 보건정책과장은 “신생아와 접촉 전·후 반드시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를 돌보는 업무 제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 출입금지,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 진료 및 격리 조치 등 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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