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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LG전자, 고객 건강에 적극 투자…식품과학연구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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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LG전자 식품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전자 코 장치로 식품 보관에 따른 향의 변화를 화학적 성분 분석으로 측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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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고객 건강에 적극 투자하기 위해 '식품과학연구소'를 개설했다.

LG전자는 경남 창원R&D센터에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을 연구하기 위한 전문 연구소 '식품과학연구소'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개최한 개소식에는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사장, 민상기 건국대 총장,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190평 규모로 문을 연 식품과학연구소에는 식품, 김치, 요리 각 분야 전문역량을 보유한 LG전자 연구원이 상주한다. 이들은 LG 주방가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을 가장 신선하게 유지하는 보관기술 △김치를 더 맛있게 하는 유산균을 위한 발효기술 △더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하는 조리기술까지 식품 관련 핵심기술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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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식품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오븐 요리 모드와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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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서울대, 건국대 등 국내 교수진과 농촌진흥청, 세계김치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등 정부기관 및 연구소 전문가로 구성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차세대 식품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식품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핵심기술을 LG 디오스 냉장고, 김치냉장고, 오븐,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주방가전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2월 정수기 위생과 수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물과학연구소'를, 10월에는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을 전담하는 '공기과학연구소'를 개설한 바 있다. 이번 식품과학연구소 개소로 LG전자는 물, 공기, 식품을 각각 연구하는 전문조직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건강을 위한 가전은 기초기술에 대한 연구단계부터 철저하게 검증하고 관리해 고객에게 최고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물, 공기에 이어 식품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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