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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통일부 "올해 탈북민 1042명…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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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해 탈북민은 1042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북한을 떠나 남으로 내려온 주민은 104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45명과 큰 차이가 없다고 18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012년 김정은 위원장의 집권 이후 탈북 인원은 연 1000명에서 1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생활밀착형 북한이탈주민 정책'을 국정과제로 설정해 지난 4월 제2차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개인별 사례관리 강화 차원에서 통합사례·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부는 이를 내년 각 지역의 탈북민 지원 사무소인 하나센터의 시스템과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착지원 효율화와 탈북민의 편의 제고를 위해 탈북민 지원금 지급 업무 중 일부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으로 위임하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탈북 대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해 대학 내 운영 중인 예비대학 과정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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