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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이관순 한미약품 고문, 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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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이관순<사진> 한미약품 고문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기술수출 ‘주역’인 이관순 상근 고문(전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수출 파트너사와의 소통과 협력, 전략수립 등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신임 부회장은 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으로 2010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으며 다국적제약사와의 굵직한 기술수출 계약을 주도했다. 특히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로 한미약품을 연구 중심 제약사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다.

폐암 신약 올리타정의 기술수출 파기, 늑장 공시 등의 사태가 불거진 후 2017년 3월 대표이사에서 상근 고문으로 물러났던 이 신임 부회장의 복귀는 한미약품이 기술수출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개발에 속도를 붙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 상당수가 개발 단계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신약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존 기술수출 계약 파트너사와의 협력과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는 차원의 인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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