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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과일·디저트도 1인 가구 시대…편의점·마트 소포장 대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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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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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편의점에서 소포장 과일·야채와 디저트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소포장 과일 매출은 전년 대비 65.4% 늘었다. 지난해 46.3%, 2016년 37.3% 등 꾸준히 느는 추세다. 올해 소포장 야채의 매출 역시 29.1% 증가했다. 지난해 20.8%에 이은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농협중앙회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1~2일 가구를 타깃으로 한 소포장 과일과 야채를 늘릴 계획이다. 운영 상품은 총 14종으로 1입사과, 방울토마토 등 과일 5종과 오이, 한입 고구마 등 야채 9종이다.

과일 상품은 농협에서 취급하는 시즌 과일이나 연중 베스트 과일로 운영되며 시즌에 따라 정기적으로 상품 구색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00여점을 선정해 1차 테스트 판매 기간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내 전국 1000점까지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혼자 디저트를 즐기는 이른바 혼디족을 위한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했다. 스푼으로 간편하게 떠 먹을 수 있는 컵케이크 '스윗허그 떠먹는 티라미수'를 17일 출시했다. 레이디핑거 시트를 사용하고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를 넣어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에스프레소 시럽을 사용한 커피향도 들어갔다. 함께 출시된 '스윗허그 쿠키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커스터드 크림과 생크림을 조화시켰다. '스윗허그 생크림롤'은 다음달 10일부터 맛볼 수 있다. 유지방 함량 36% 이상의 생크림을 사용하고 설탕이 아닌 연유로 맛을 내 뒷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신장했다. 이 가운데 푸딩, 젤리가 35.4%, 베이커리 디저트가 20.5%, 아이스크림이 14% 매출이 늘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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