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상의·무역협회 "제조업 혁신전략 환영…세부계획 조속히 마련돼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는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전략'에 대해 논평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관련 세부 계획이 조속히 마련될 것을 촉구했다.

대한상의는 "우리경제의 구조적인 하향세를 되돌리기 위해 경제활력 회복의 출발점을 제조업으로 인식한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전략' 대책이 마련된 것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특히 산업과 고용이 위기에 처한 지역에 대한 단기적인 경기회복 대책과 함께 주력 제조업의 맞춤형 중장기 혁신전략이 함께 모색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세부 실행계획이 조속히 마련되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또한 산업구조 개혁이 지연되고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 시점에 제조업 혁신전략이 발표된 것을 크게 환영했다. 무엽협회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이 수년 전부터 제조업 부흥을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적절한 시점에 대책을 내놓은 것은 글로벌 트렌드에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며 "정부의 제조업 혁신전략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이 조속히 마련되고 범국가적으로 추진되어 우리나라가 제조업 강국으로 다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무역협회는 "이번에 발표된 산업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선제적인 인력 양성과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법령과 제도의 정비가 동반되어야 한다"며 "제조업 혁신의 관건인 중소기업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기업인 사기 앙양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필수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제조업 경쟁력이 강한 독일·스위스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했던 것처럼, 제조업이 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며 "특히 제조업 비중이 GDP 대비 30%에 달하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성패는 제조업 고도화 및 활성화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전했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