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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관세청, 알제리에 2385만 달러 규모 전자통관시스템 도입 계약..누적 수출액 4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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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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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알제리에 2385만달러 규모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수출한다.

관세청은 17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김영문 청장과 파룩 하미드(Mr.Farouk BAHAMID) 알제리 관세청장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협정에는 알제리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술지원 등 관련 내용이 담겨있다.

협정체결에 따라 앞으로 2년간 통관, 화물, 심사, 위험관리 등 알제리 주요 관세행정의 현대·정보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알제리 전자통관시스템 수출로 2015년 이후 누적 수출금액 4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계약 국가는 알제리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키르키즈, 도미니카, 몽골, 과테말라, 네팔, 탄자니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메룬, 에티오, 가나 등으로 모두 4억1270만 달러에 달한다.

전자통관시스템 해외수출로 국내 47개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가 시스템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수출 계약금액 기준 일자리 창출효과는 6550명에 해당한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이 알제리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별, 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적극 추진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을 선점하고 우리 수출입 기업에 유리한 국제무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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