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中,개혁개방 40주년 기념일 맞아 공헌자 100명·외국인 10명 포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마윈·마화텅 등 민영기업 대표 개혁선봉 100인에 포함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10명 우호인사에 포함

뉴시스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일인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날 개혁개방에 중대한 공헌을 한 자국인 100인과 함께 외국 우호인사 10명을 포상했다. 2018.12.1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가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일인 18일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하고 개혁개방에 중대한 공헌을 한 100인과 함께 외국 우호인사 10명을 포상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최고 지도부와 3000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은 오전 10시(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개막 이후 리커창 총리는 최고 지도부를 대표해 개혁개방에 중대한 공헌을 한 100명과 함께 10명의 외국 우호 인사를 포상한다고 발표했다.

왕후닝(王?寧)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는 “당중앙과 국무원의 결정에 따라 이들 100인에게 ‘개혁선봉’ 칭호와 함께 상을 수여하고, 중국 개혁개방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외구 우호 인사 10명에게 우의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혁개방선봉 100인은 경제, 과학, 스포츠, 국가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로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장자인 투유유 교수, 중국 최초의 금메달 리스트인 사격 선수 쉬하이펑(許海峰), 농구스타 야오밍(姚明), 유명 배구스타이자 현 중국 여자배구팀 감독 랑핑(郞平)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특히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 등 3대 인터넷 기업 수장과 허샹젠(何享健) 메이더 회장, 류촨즈(柳傳志) 레노버 회장 등 민영기업 대표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10명의 포상 외국인사에는 고(故)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전기산업 창업자, 오히라 마사요시 전 일본 외무상,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모리스 그린버그 스타인터내셔널 회장, 로버트 로렌스 쿤 쿤재단 회장 등이 포함됐다.

시 주석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개혁개방과 연관된 중요한 연설을 하게 된다.

sophis731@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