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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공공 R&D 성과 사업화' 연구소기업 설립 수 700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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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과학기술기반 고급일자리 창출"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연구개발성과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특구의 대표적 혁신기업 모델인 연구소기업의 설립 수가 700호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데일리

그림=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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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호 기업은 엔포유기술지주가 출자한 전북특구 소재 의료기기 생산업체 새날이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정부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정책에 지난해 181개, 올해 현재 180개가 추가 설립됐다.

또 지난해 말 연구소기업의 총 매출액은 4853억원, 고용은 2901명으로 최근 5년간(2013~2017년)의 평균 증가율은 각각 31%, 4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5월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을 개정해 연구중심병원 및 일부 공공기관도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설립주체를 확대했고 연구소기업 설립 시 필요 지분율을 설립 자본금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하도록 완화해 중대형 연구소기업의 신규설립을 촉진했다.

또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연구소기업 설립 이전부터 연구소기업 졸업까지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기업의 좋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에도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도적으로는 표준설립약정서와 연구소기업 수익금사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공공연구성과의 확산과 선순환을 유도할 방침이며 총 170억 원 규모의 기술사업화 과제를 지원하는 한편 올해 조성 완료한 성장단계별 지원 펀드를 통해 재정적 지원 역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역량있는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소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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