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60대 ‘뺑소니’에 10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60대 A씨 B군 몰던 오토바이 치고 달아나

A씨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만취한 60대 운전자가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21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마트 앞 교차로에서 10대 B군이 몰던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은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