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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크리스마스 연휴에 김해 ‘청춘 푸드트럭’ 첫 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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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해반천에 푸드트럭존 지정..길거리 음식 명소 자리매김

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연지공원과 김해박물관 사이 해반천에서 ‘청춘 푸드트럭’ 오픈행사를 마련한다./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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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 ‘청춘 푸드트럭’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김해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연지공원과 김해박물관 사이 해반천변에서 청춘 푸드트럭 오픈행사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춘 푸드트럭은 오픈행사에 이어 내년 3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같은 장소에서 영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영업 활성화를 위해 연지교 아래 남쪽 60m 구간을 푸드트럭존으로 지정해 김해의 길거리 음식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오픈행사는 ‘빛나는 청춘, 희망을 달린다’라는 주제로 김해지역 10개 청춘 푸드트럭이 참가해 △베트남식 반미 △닭강정 △중국식 전병 △화덕피자 △쉬림프 박스 △닭꼬치&스테이크 △뉴욕식 핫도그 등 다채로운 길거리 음식을 선보인다.

김해 청춘 푸드트럭의 이름은 ‘얌무지개’로 정해졌다. 얌무지개는 맛있다는 영어 ‘Yummy’와 여러 가지 특색을 가진 푸드트럭을 의미하는 무지개를 합성해 만든 것으로, 야무지게 음식을 만들고 푸드트럭을 운영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과 함께 연지교 아래 해반천 일원에 LED 볼트리, 포토존, 무드조명을 설치하고 청년 예술가 초청 버스킹과 마술, 캐럴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방침이다.

오픈식이 열리는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푸드트럭존 인증패 부착과 플리마켓을 통해 시민들에게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푸드트럭 문화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김해시 공식 푸드트럭존을 방문해 청년들의 희망을 응원하고 새로운 하천 문화와 푸드트럭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얌무지개는 경남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부터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를 모집해 푸드트럭 차량개조, 레시피와 위생교육 같은 창업절차를 거쳐 영업허가를 받은 푸드트럭 18개로 구성됐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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