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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강원 건조주의보 산지로 확대…밤에는 강풍예비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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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찬우 기자 = 강원도 동해안에 발효 중인 건조주의보가 강원산지와 태백 지역으로 확대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태백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 습도 35% 이하인 날씨가 이틀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실효습도는 강릉 28%, 삼척 29%, 속초 30%, 동해 32%, 간성(고성) 32%, 오색(양양) 34%, 양양 36%, 도계(삼척) 37%, 설악동(속초) 38%, 태백 44%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했다.

또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 북쪽에 저기압이 위치해 이날 밤부터 19일 오후까지 강원산지와 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을 기해 강원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에 강풍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에 따른 현수막,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산지 고갯길, 터널, 교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 건조한 대기와 더불어 강풍으로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니 화재, 산불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pri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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