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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숙명여대, 결혼이주민·배우자의 '한국살이 체험담'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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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숙명여자대학교가 오는 19일 오후 3시께 서울 용산구 교내에서 ‘제11회 결혼이주민과 배우자의 모국어로 쓰는 한국살이 체험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공 = 숙명여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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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서경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가 오는 19일 오후 3시께 서울 용산구 교내에서 ‘제11회 결혼이주민과 배우자의 모국어로 쓰는 한국살이 체험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살이 체험담 공모전은 국내에 이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살면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공모전 대상이 결혼이주여성뿐만 아니라 결혼이주 남성과 한국인 배우자까지 확대됐다.

이는 올해 국제결혼으로 인한 결혼이주 남성의 비율이 약 29%에 이르는 등 결혼이주민의 국내 체류가 장기 체류 형태로 바뀌는 데 따른 것이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이다영씨다. 이씨는 한국의 장시간 노동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남편과 이혼했다가 다시 재결합한 경험을 담담하고도 차분히 풀어냈다.

숙명여대는 이날 ‘제1회 이주 배경 청소년 온라인 백일장‘ 시상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등에 대한 관심만큼 중도입국자녀, 외국인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길 바란다”라며 백일장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제1회 백일장에서는 이 학교 현지혜 재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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