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QI(의료질 향상) 경진대회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2018 QI(의료질 향상) 경진대회' 모습/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8 QI(의료질 향상) 경진대회' 모습/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폐호흡재활운동의 간호수가 개발로 인한 수익증대 및 간호기록의 표준화' 최우수상 수상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3일 본관 대강당에서 2018년 QI(Quality Improvement, 의료질향상)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9회 째를 맞은 QI 경진대회는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모두 26편의 의료질 향상 활동 결과가 접수됐다.

심사는 의료질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주제선정과 팀 구성, 개선정도, 개선효과 등의 부분으로 나눠 현장에서 엄격하게 실시했다.

올해 최우수상은 '폐호흡재활운동의 간호수가 개발로 인한 수익 증대 및 간호기록의 표준화'라는 주제로 '52 병동'이 작년에 이어 수상했다.

52병동은 이 활동을 통해 폐질환운동 재활치료수가에 있어서 수익이 발생했고, 교육 동영상 제작, 팜플렛 제작 및 의료인의 수행 기록지 및 수행정도 확인을 통해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환자 및 보호자 교육을 실시했다.

또 폐질환운동 재활치료 간호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Flow sheet(처방용량, 흡입용량, volume 유지정도, 증상 유무 기록)제작을 통해 표준화된 간호기록을 제공했다.

특히 간호 수가 개발로 인한 수익발생을 통해 병원 경영에도 기여하는 바가 커, 최우수상의 영예를 다시 안았다. 우수상은 '간호부'의 '외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활동'이 수상했다.

외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 결과, 외래 안내 표지판을 설치 한 후, 해당과를 잘못 찾는 경우가 70%가량 감소했고, 진료과 스테이션에 하이패스(진료비 후불제도)유인물을 부착한 후, 하이패스 신청건수가 200% 이상 증가했다.

또 신체계측기 낙상주의 표지판 부착 후, 낙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SMS문자 발송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락 부재 시 문자 안내를 함으로써, 문자 발송 민원도 발생하지 않는 효과를 거둬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제뉴스

'2018 QI(의료질 향상)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8 QI(의료질 향상)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장려상은 'ESD CP(내시경적점막하박리술 표준진료지침) 적용 및 간호 ENR(전자기록) 개발을 통한 업무효율화'를 주제로 한 '62병동'이 수상했다.

62 병동에서는 CP order에 준해 'Gastric ESD(위내시경점막하박리술)'&'Colon ESD(대장 내시경점막하박리술)' ENR 프로토콜 개발해 간호기록프로토콜을 시술 전, 시술 당일, 퇴원일로 구분해 기록할 수 있도록 하고, 'Gastric ESD'&'Colon ESD' ENR 프로토콜을 검토 하고, 등록해 사용하고, 62병동 간호사에게 프로토콜 사용 홍보 및 교육을 했다.

그 결과, 기록이 단순화 돼 간호사들이 설명하기가 용이해졌고, 신규 간호사도 일관된 간호적용이 가능하게 됐으며, 간호기록의 누락을 방지하고 처방 시간도 빨라지는 효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1년간 우수한 의료 질 향상 활동을 펼친 입선 3편과 참가상 21편도 각각 수상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용보 병원장은 "한 해 동안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환경을 만들고자 QI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QI 활동들이 이어져서 우리 기관이 알차고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QI 활동은 '의료의 질을 향상 시킨다'는 뜻으로, 우리가 하는 일이 잘 되게 하고, 우리가 일하는 환경이 좀 더 좋은 환경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일을 습관적이고, 수동적으로 대하는 것보다, 항상 새롭고 능동적으로 대한다면 좋은 발전과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