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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박정호 SKB사장 "1등 미디어 되자…맞춤서비스 탈바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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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정호 SK텔레콤 및 브도르밴드 대표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5G 단말기 영상통화를 시연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8.1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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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겸 SK브로드밴드 대표가 앞으로 SK브로드밴드를 '1등 미디어 회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직원들에게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17일 SK브로드밴드 직원들에게 사내메일을 통해 "방통 융합상품을 제공하는 1등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난 6일부터 SK텔레콤 겸 SK브로드밴드 사장도 겸직하게 됐다.

박 대표는 "5세대(5G) 통신 시대에선 개별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이 아닌 통합상품 및 서비스의 경쟁력이 시장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상품과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미디어 상품이 단순 결합상품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특히 "미디어 상품은 5G 시대 첫번째 킬러서비스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만큼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전체의 경쟁력을 대변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내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5G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1등 회사가 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공동대표로 선임된 윤원영 총괄에 대한 신임도 메일을 통해 확고히 했다. 그는 "통합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이전의 영업 방식과는 달라야 한다"면서 "상품, 영업, 유통 등 마케팅 전반에 경험이 풍부한 윤원영 총괄과 함께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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