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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서민 내집마련 대출, 국민·우리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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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보금자리론 판매실적 증가

하나銀, 작년 절반수준 급감

역모기지는 KB 부동의 1위

헤럴드경제

서민의 내집마련을 돕는 정책대출인 보금자리론 판매가 올들어 급감했지만, KB국민은행은 오히려 공급을 늘렸다.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을 제치고 공급 1위에 올랐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올 들어 3분기까지 집계한 보금자리론 금융기관별 판매실적 자료를 보면 우리은행은 1조2790억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금융기관 판매액 5조2384억원 중 24.42%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6.9% 줄어든 액수다. 2위는 24.25%를 차지한 KEB하나은행(1조2702억원)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조8468억원에서 무려 55.38%가 급감했다. 다만 대출 건수로는 우리은행이 9857건, 하나은행이 1만543건으로 하나은행이 앞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출규제 강화로 대상과 내용이 많이 변경됐는데 이를 직원들에게 잘 교육시키고 영업일선에서 고객들에게 적극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1조337억원(19.73%)으로 전년 동기 19.37% 줄었다.

KB국민은행은 4위였지만 판매실적이 지난해 6318억원에서 올해 9452억원으로 49.60%나 급증했다.

한편 주금공의 역모기지 상품인 주택연금은 국민은행이 2조2850억원으로 굳건히 1위를 지켰다. 전체 판매액 6조9452억원 중 32.90%를 차지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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