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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1천900억 원어치 코카인, '한 줌의 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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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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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항에서 압수된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 코카인이 한 줌 재로 사라집니다.

부산지검은 부산본부세관이 지난달 압수한 1천900억원 상당 코카인 63.88㎏을 소각할 계획이라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53조에 따르면 압수된 마약류는 관할 지자체에 인계해 소각하게 돼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분기나 반기에 한 번씩 소각 처리한다"며 "이번에 압수한 코카인도 부산시로 인계돼 다른 압수품과 함께 소각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본부세관은 멕시코 세관과 공조해 지난달 15일 부산 북항에서 하역해 부산신항으로 이동하려던 컨테이너에서 문제의 코카인을 발견했습니다.

특정 조직이 코카인을 중국으로 유통하려는 과정에서 멕시코와 우리나라를 국적 세탁을 위한 경유지로 이용하려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관이 이번에 압수한 물량은 최근 10년간 압수 물량의 3배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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