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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8일) 6.8854위안, 0.08%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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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중앙경제공작회의 주목...위안화 연내 급락 가능성 미미

아주경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8일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54위안 낮춘 6.885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날 보다 0.08% 상승했다는 의미다.

유로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7.8153위안, 엔화(100엔) 대비는 6.104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는 8.686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4.10원이다.

달러 강세와 무역전쟁, 미·중 간 엇갈린 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연내 7위안 돌파가 언급됐었으나 이제 이것이 현실이 될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

중국 금융전문매체 금융계는 외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면서 달러 강세로 인한 위안화 하강압력도 다소 줄었다"며 "당분간 환율이 등락을 반복하며 최근 수준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번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보내는 신호와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내놓을 대외개방·경기부양 정책 및 강도 등이 환율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하지만 연준이 예상대로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내년 긴축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데다 경제공작회의의 부양 신호는 환율 안정에 긍정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연말까지 위안화가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는 예상이 나온다.
김근정 기자 kj0902@ajunews.com

김근정 kj09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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