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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고양시, 재활용 의류수거함 일제 정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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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불법 의류수거함 전면 철거 후 신규 의류수거함 설치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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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18일 관내 재활용 의류수거함에 대한 일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의류수거함은 도로 및 공원 등 공공부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어 통행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쓰레기 무단 투기 등 각종 주민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관내 의류수거함 일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설치돼 있는 불법 의류수거함을 전면 철거한 후 시에서 직접 제작한 948개의 신규 의류수거함을 설치할 방침이다.

정비 사업은 12월부터 일산서구 지역을 시작으로 한달 간격으로 일산동구, 덕양구에서 잇달아 추진할 계획이다.

일산서구 지역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주 동안 기존 의류수거함에 대한 자진정비 및 철거기간을 공고했다. 공고기간 이후 자진 미철거 수거함에 대해서는 강제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제 정비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철거와 동시에 신규 의류수거함을 설치한다. 설치 이후 의류수거함 관리는 고양시와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5개 단체에서 나눠 맡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8월 신규 설치 의류수거함 관리·운영자를 모집 공고하고 기존 설치 단체들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5개 단체를 선정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ㆍ운영자 선정을 위해 3명의 민간위원과 시 관련부서 담당과장, 시의회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2명의 의원을 포함한 총 6명의 위원들이 평가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신규 의류수거함에 대한 관리현황을 수시로 점검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잘 관리ㆍ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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