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4 (월)

현대重, 안중근함 창정비사업 555억원 수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장보고-II’잠수함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오상헌 기자 = 현대중공업이 해군이 운용하는 최신예 잠수함 '안중근함'의 창정비(廠整備)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장보고-II' 3번함(1800톤급)의 창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555억원이다. 울산 조선소에서 정비를 완료해 오는 2020년까지 해군에 인도한다.

이 공사는 일정기간 운용한 잠수함의 내부 부품들을 새롭게 교체, 정비하고 재조립하는 최상위 단계의 대규모 정비 공사다.

창정비 공사는 국가 방위의 핵심전력인 잠수함 등 군함의 최고도 성능유지와 승조원의 안전을 위해 일정주기로 반드시 수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새 배를 짓는 작업만큼이나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현대중공업은 장보고-II급 잠수함 9척 중 6척을 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정비 사업에서도 1번함(손원일함)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2번함(정지함), 3번함까지 연달아 수주했다.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3번함에 대한 공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전력 확보를 돕고, 창정비 분야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3일 방위사업청과 6335억 원 규모의 2800톤급 호위함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bborira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