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4 (월)

삼성전자, 이스탄불 신공항에 세계최대 LED사이니지 설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삼성전자가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 설치한 LED 사이니지의 모습(삼성전자 제공) 2018.12.18/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터키의 이스탄불 신공항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 700여대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스탄불 신공항은 지난 10월말 1단계 개항식을 갖고 전세계 350여개 도시에 취항할 예정이다. 2023년에 4단계까지 완공될 경우 연간 약 2억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공항이다.

삼성전자는 공항 내부의 수속 카운터, 여권 심사구역, 대기 구역, 수하물 수취지역 등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이스탄불을 방문한 전세계 여행객들이 삼성전자 사이니지를 통해 항공기 출도착 및 수하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ED 사이니지는 총 설치 면적이 1012㎡에 달해 공항 내부에 설치된 LED 스크린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 국제선 출입국장에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허브공항' 이미지에 걸맞게 194㎡의 대형 LED 미디어월이 마주보게 설치됐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한 스마트 사이니지는 빛 반사방지 패널이 적용돼 UHD 화질의 선명한 이미지와 정보를 24시간 제공한다. IP5X 등급 방진 인증도 획득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이물질에 강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국제공항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가 공급됐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가 세계 최대 규모 공항을 목표로 하는 이스탄불 신공항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공장소에 최적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공공 인프라를 혁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o21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