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해군 잠수함 '안중근함' 정비공사 계약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장보고-II'잠수함 [현대중공업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중공업[009540]은 방위사업청과 해군이 운용 중인 잠수함 '안중근함'에 대한 창정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사의 계약 금액은 555억원이며 일정 기간 운용한 잠수함의 내부 부품들을 새롭게 교체하고 정비해 재조립하는 최상위 단계의 정비공사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조선소에서 정비를 마치고 2020년까지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장보고-II'급 잠수함 9척 가운데 6척을 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정비 사업에서 잠수함 3척을 잇달아 수주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13일에도 방위사업청과 6천335억원 규모의 2천800t급 호위함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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