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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입장료 1000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1일 개장…‘컬링’ 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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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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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1일 개장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52일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운영된다. 평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공휴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개장식은 21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총 3부로 진행된다. ▲남북체육교류 영상 등을 상영하는 사전행사 ▲시장 등 주요내빈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행사 ▲피겨스케이팅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식후행사로 이뤄진다. 개장식이 끝나면 당일에 한해 시민에 무료개방 된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입장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고, 1회권으로 1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제공한다.

제로페이(소상공인들의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없앤다는 취지를 담아 고안된 것으로 카드가 아닌 스마트폰 결제어플을 통해 거래하는 방식)로 결제 시, 입장료의 30%인 3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선착순 100명의 시민에게는 스케이트장 입장료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4년 만에 바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디자인은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뒀다. 광장의 의미인 ‘소통’과 광장의 형태인 ‘원형’에 초점을 두고, 논두렁 이미지를 입힌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이스링크 한 가운데에는 한반도 이미지가 새겨질 예정이다.

스케이트장 실내공간은 1897㎡로, 지난해(1166㎡)보다 넓어졌다. 이 공간에서 ▲남북체육교류 사진전 ▲실내 VR 스키 체험존 ▲실내 포토존 등 여러 문화·체육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빙상 종목인 컬링도 별도로 마련된 링크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강습반·체험반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티켓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 가능하다.

스케이트장 운영기간 동안 ▲어린이와 함께하는 트램폴린 게임 ▲스노우볼 포토존 ▲한겨울의 이글루 체육관 ▲핸드벨 캐롤연주 ▲캐롤 경연대회 ▲캘리그라피 사랑의 메시지 ▲새해맞이 야광 카운트다운 ▲머그컵과 에코백 만들기 ▲소원의 벽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한층 더 시민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하게 됐다”면서 “도심 속에서 겨울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동아일보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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