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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알테오젠-DGMIF, 유방암 치료제 임상 2·3상 시료생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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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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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인턴기자 = 바이오업체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이 약물 결합(ADC)기술을 적용한 유방암 치료제 'ALT-P7'의 임상 2·3상 시료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에서 생산한다. 알테오젠과 ALT-P7은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내년 상반기까지 DGMIF 의약생산센터에 1000ℓ 배양규모의 항체를 접합하는 장비 설치에 8억여원을 투자한다. DGMIF는 1배치당 3000여 바이알의 ADC 제품 생산라인을 확보할 수 있다.

ALT-P7은 2세대 ADC 기술을 적용한 유방암 치료제로 국내 최초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초 임상 1상이 완료되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3상뿐 아니라, 위암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ADC는 특정 항체가 암세포를 공격하면, 항체에 매달려 있는 항암약물이 해당 암세포를 한번 더 공격하는 기술이다.

김규완 알테오젠 바이오공정 그룹장은 "현재 진행 중인 ALT-P7의 임상 1상에서 탁월한 안정성과 낮은 용량에서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라며 "이번 경험으로 오송의 ADC 유방암 치료제 생산 설비 구축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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