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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中 11월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比 18%↓..."2019년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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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지속 등 스마트폰 시장 반등 기대 어려워

"내년 美 中 스마트폰 수요 각각 5.3%, 2.5% 감소 전망"

삼성전자, 중저가 제품군 변화 통해 시장 수요 확보 전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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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중국과 미국에서의 스마트폰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18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의 11월 중국 휴대폰 시장 운영 분석 보고서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1월 중국 내 휴대전화 판매량은 354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스마트폰 출하량도 18% 줄어든 3330만대에 그쳤다.

10월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1.3% 늘어나며 회복 조짐이 보였지만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소비 심리 둔화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진투자증권은 "2019년에도 미국(애플)-중국(화웨이) 간 무역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간 내 빠른 시장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2019년 중국과 미국 시장의 스마트폰 수요가 각각 5.3%,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도 글로벌 시장 수요 둔화 영향에 따라 2019년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저가 제품군에서의 변화를 통해 시장 수요를 확보해나가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트리플카메라를 채용한 갤럭시A8s 공개를 시작으로 중국 내 멀티카메라의 높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일부 이전될 경우, 0.9%까지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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