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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홍영표 “김태우 수사관, 개인비리 덮으려 허위사실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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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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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8일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범법자가 개인 비리를 덮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수사관이 자신의 비위 사실을 감추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희생양인 것처럼 교묘하게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관련 의혹은 2015년 박근혜정부 시절 검찰이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됐다”면서 “특감반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폭로도 청와대가 설명했듯 개인 차원의 일탈 행위거나 근거 없는 허위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개인 일탈을 정치적 사건으로 비화시켜 정부를 흔들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더 이상 불확실한 첩보 생산 기술자의 농간에 흔들려선 안 된다”면서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1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유치원 3법 등 민생경제 입법과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은 이번에 꼭 처리돼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탄력근로제 확대 입법에 대해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합의가 되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최저임금 문제와 관련 ”최저임금위원회 산하에 구간설정위원회를 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정부도 개편방안을 내년 1월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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