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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美 자동차회사 포드가 만든 소음차단기술 적용된 '개집'…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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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미정…중형 SUV '엣지' 도입 기술에 영감 받아 제작

뉴스1

포드가 개발한 소음방지기술이 적용된 반려동물 집.(사진 포드 유럽 블로그)©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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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미국 자동차회사인 포드가 소음을 막아주는 반려동물 집을 만들었다.

포드는 18일 자동차와 헤드폰 등에 적용되는 소음 차단 기술을 적용한 반려동물 집을 공개했다.

사람은 약 2만3000Hz의 주파수를 들을 수 있는 반면 개는 4만5000Hz 정도의 주파수를 들을 수 있어 소리에 예민하다. 불꽃놀이 등 큰 소음이 들리는 경우 개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지적이 보호자들 사이에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포드는 중형 SUV '엣지'에 도입한 소음방지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 집 제작에 나섰다. 반려견들은 외부 소음을 듣지 않을 수 있고 집 내부에서 개가 짖는 소리가 밖으로 나가지 않아 개와 사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

포드에 따르면 이 집은 고밀도의 코르크를 사용해 소리를 흡수한다. 또한 내장 오디오 시스템이 반대 주파수를 방출해 소음을 없애거나 상당량 감소시킨다. 다만 이 제품은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출시는 미정이다.

포드 유럽의 린 웨스트 브랜드 콘텐츠매니저는 "자동차에 사용한 기술이 다른 상황에서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궁금했다"며 "우리의 자동 소음 조절 시스템이 (불꽃놀이가 많은) 새해 전날 개들과 개 주인이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완벽한 기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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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개발한 소음방지기술이 적용된 반려동물 집.(사진 포드 유럽 블로그)©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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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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