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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국방벤처' 키운다..방사청 민간기업에 1:1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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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the300]방사청·기품원, 내년도 사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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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7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6회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국제 컨퍼런스에서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8.09.17.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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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18일 방위산업 및 국방사업에 신규 참여를 원하는 일반기업 300여개를 대상으로 ‘2019 방위산업 육성 지원 사업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방사청은 “이번 설명회는 방위산업 지원 정보를 방산 중소·벤처기업에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민간 중소기업의 국방 분야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며 “내년에 달라지는 방산 지원사업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핵심부품국산화사업 ▲국방벤처 지원사업 ▲글로벌 방산강소기업 육성사업 ▲무기체계개조개발 지원사업 ▲방산육성자금 융자사업 ▲국방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사업 ▲절충교역 지원사업 등 7가지 방산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또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방산육성 지원 사업 예산을 올해 283억원 대비 521억원으로 약 2배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무기체계를 개발해 방산수출을 촉진하는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 사업 예산도 내년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배 가까이 대폭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방사청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무기체계 활용방안과 관련, 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술 컨설팅 횟수를 업체당 1회에서 3회로 확대해 필요한 정보를 적절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설명회 참가 기업들은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관심사업 분야별로 1:1 상담도 받았다. 방사청과 국방기술품질원에서 해당 사업을 직접 담당하는 관계자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기업들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컨설팅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방사청은 내년 1월 방위산업 관련 다양한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2019 방위산업 지원 제도’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그 다음달 2월에는 방위산업체 건의사항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방위산업 진흥과 수출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개조개발 사업 등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업체의 수출이 확대되고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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