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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천안 목천향교 효자효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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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병한 기자] 천안 목천향교가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박호순씨(53ㆍ여) 등 효자효부 5명을 선발해 표창했다.

17일 목천향교에 따르면 효자효부에게는 표창과 함께 상금 20만원이 시상됐으며 상금은 전액 최응열 전교가 자비로 마련됐다.

효자효부 표창을 받은 박호순씨는 독신으로 살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지극히 모신 공로다.

김해옥씨(54ㆍ여)는 독신으로 살면서 16년 전부터 중풍으로 쓰러진 노모를 보살피고 치제 장애자인 남동생을 돌보고 있다.

이현순씨(66ㆍ여)씨는 여성 농군으로 시조모와 시부모를 봉양하고 시동생 6명을 보육한 공로ㅇ;다.

이점례씨(69ㆍ여)는 시조부모를 모셨으며 7년 전부터 중풍으로 쓰러진 시부를 간병하고 하고 있다.

이선이씨(55ㆍ여)는 중풍에 걸려 용변도 어려운 시모를 8년째 간병하고 하고 있다.

최응열 전교는 "인의예지신, 충효사상, 효도 등 전통미풍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요즘 자기를 희생하며 가족들을 돌보는 효자효부가 있어 표창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 표창한 효자효부의 수기를 모아 목천향교충효열행집을 발간, 귀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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