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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KT, NB-IoT 기반 블랙박스 서비스 '딥플라이' 개발…차량 정보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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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KT는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사 엠브레인과 협력해 NB 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인 ‘딥플라이’를 공동 개발해 선보인다. KT 제공


KT(대표 황창규)는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사 엠브레인과 협력해 NB IoT(NarrowBand-Internet of Things·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인 ‘딥플라이’를 공동 개발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사전 등에 따르면 협대역 사물인터넷은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를 이용한 저전력·광역 사물인터넷 기술 중 하나로 저용량 데이터를 간헐적으로 전송하는 추적, 센싱, 검침 등에 활용된다.

기존 블랙박스에 IoT GPS 기능이 들어간 ‘딥플라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의 실시간 연동으로 주차 중 충격·사고·차량 견인 등 차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위치와 배터리 상태 등의 조회와 함께 과속 여부 등 안전운행 실시간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KT는 이용자의 급정거, 과속 등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운전 가이드도 정기 제공할 예정이다.

딥플라이의 연동 단말 모델 및 유통채널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KT Biz Incubation 센터 이미향 상무는 “블랙박스 출시로 KT의 NB IoT 적용영역을 LP가스, 동산담보 등 고정체 관제에서 이동체 관제영역인 차량 내 블랙박스로 넓혔다”며 “IoT 블랙박스는 운전자의 안전과 재산에 직결된 서비스인 만큼 운전자의 필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엠브레인 서비스사업부 박영수 상무는 “딥플라이를 통해 블랙박스 이용자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IoT 블랙박스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브레인은 차량용 영상기기 전문 기업으로 연간 80만대의 차량용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국내 블랙박스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업계 1위 사업자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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