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트럼프, 미군 통합 우주사령부 창설…조만간 행정명령 서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노컷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합 우주사령부를 창설하는 행정명령에 조만간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CNN 등 미 언론들은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에 미군 통합 우주사령부 창설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오는 18일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를 방문하고 이번 주 국방부를 방문해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CNN은 한 국방관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우주사령부 설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우주사령부가 창설되면 미군의 11번째 통합 전투사령부가 된다.

현재 미 사령부는 중동에서 군사작전을 감독하는 중부·태평양 등 5개의 지역 사령부와 특수작전 부대를 감독하는 특수전·사이버 등 5개의 기능 사령부가 있다.

우주사령부는 1985년부터 2002년까지 있었지만 2001년 9·11 테러 이후 폐지돼 당시 전략사령부에 흡수됐고 우주 관련 역할은 공군 우주사령부가 맡아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독립적인 우주군 창설을 국방부에 지시했으며 펜스 부통령은 2020년까지 우주군을 창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군이 공군과는 별도로 독립된 우주군을 창설하면 미군은 현재의 육군·해군·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 5군 체제에서 우주군을 포함한 6군 체제로 바뀌게 된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