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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베트남증시] VN지수, 915p~925p 구간까지 떨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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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OMC 등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추가 하락 예상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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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얼어붙은 시장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이날 지수는 전날의 하락과 더불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주춤한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 하락한 933.65p를 기록, 약 2주 만의 950p선 붕괴에 이어 940p선 밑으로도 추락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1.54% 빠진 105.01p로 마감했다.

바오비엣증권(BVSC)은 VN지수가 915p~925p까지 미끄러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BVSC 애널리스트는 “전날 시장 약화의 영향으로 이날도 부진할 수 있다”며 “VN지수가 915p~925p까지 떨어진 뒤에 반발 매수세에 회복을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미국 금리 인상 정책 등의 대외적인 우려로 시장이 내림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BIDV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가 붕괴했다.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약해진 것”이라며 “이 영향은 베트남 증시에도 미칠 것이고, 이는 이번 주 내내 시장을 압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S베트남증권(KISVN)은 “단기적으로 VN지수가 950p 밑으로 추락하면 조정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진다”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미국 FOMC는 현지 기준 18~19일 이틀간 진행된다.

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정혜인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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