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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홈쇼핑 주문결제도 음성으로… SK스토아, ‘보이스커머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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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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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SK스토아 고객은 음성만으로 방송 상품을 구입, 결제할 수 있게 됐다.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SK텔레콤의 AI(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활용한 'Btv 누구 SK스토아 AI 음성주문(이하 누구 음성주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음성 주문 서비스는 고객들이 자동 응답전화(ARS) 연결을 기다리는 불편함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하는 상품 정보를 일일이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했다. ARS로 3분 걸리던 주문이 '누구 음성주문 서비스'를 사용하면 30초 만에 가능하다. 홈쇼핑의 주요 타깃층인 40, 50대 고객들 역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톱 박스와 연결된 누구 앱에서 SK스토아 고객 정보를 연동해 두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리아, 이 상품 주문해줘 / 첫 번째 상품 / 한 개 / 결제해줘 / 주문 내역 보여줘' 등 주문단계별로 명령을 인식한다.

SK스토아 신양균 지원본부장은 '보이스 커머스(음성 주문결제) 서비스를 적용함으로써 상품 주문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빠르게 구매 가능한 환경이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SK스토아는 다양한 테크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의 UHD/HDR 셋톱박스를 이용 중인 고객은 모두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성주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스토아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31일까지 음성주문 서비스를 처음 연동한 고객 모두에게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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