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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1.5배 커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1일 개장..."컬링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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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 커지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손님을 맞는다.

서울시는 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52일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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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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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1000원이다. 입장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1회권으로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제공한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입장료의 30%(3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는 ‘제로페이, 백원의 행복’ 이벤트를 매일 진행한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시민 중 선착순 100명을 뽑아 입장료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21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개장식이 끝나면 당일에 한해 스케이트장이 시민에 무료개방 된다.

올해는 4년 만에 스케이트장 디자인이 변경됐다. 서울시는 ‘소통’과 ‘원형’에 초점을 두고, 논두렁 이미지를 입힌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이스링크 한 가운데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한반도 이미지가 새겨질 예정이다.

링크를 포함해 전체 시설 넓이는 지난해 1166㎡에서 올해 1897㎡로 약 1.5배 커졌다. ‘남북체육교류 사진전’과 ‘실내 VR(Virtual Reality) 스키 체험존’ ‘실내 포토존’ 등 다채로운 문화·체육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사랑을 받았던 빙상 종목 컬링은 별도로 마련된 링크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단,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한층 더 시민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도심 속에서 겨울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b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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