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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내년 5월 재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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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한국 초연한 러시아 뮤지컬

대문호 톨스토이 원작…19세기 러시아 재현

극중 소프라노 패티 역 오디션 진행

이데일리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티저 포스터(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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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초연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내년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재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러시아 뮤지컬이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지난 1월 라이선스로 공연을 올렸다.

작품은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 등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았다. 시대를 초월해 공감대를 형성해온 스토리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무대 기술과 고전의 우아함을 조화시킨 무대 연출로 19세기 러시아를 생생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래식·록·팝·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밀도 있는 드라마를 표현했다.

재공연을 앞두고 극중 전설적인 소프라노인 패티 역의 오디션을 진행한다. ‘노래의 여왕’으로 불리며 19세기 세계 오페라계를 지배한 실존 인물 아델리나 패티를 모델로 하는 캐릭터다. 독보적인 가창력이 필요한 역할로 작품 속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오디션은 소프라노 성악을 전공한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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