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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르노삼성, 부산시와 '트위지' 공장 이전 MOU 체결.."연 5000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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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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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 차체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동신모텍과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사진) 생산시설 부산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르노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를 창출과 부산시의 원활한 판매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 트위지 생산시설 이전으로 부산시 신규 고용창출과 수출 증대 등의 지역 경제성장 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부산을 거점으로 트위지의 동남아시아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완제품 수입 방식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 9월부터 5년간 부산에 위치한 동신모텍의 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하게 됐다. 현재 동신모텍 공장의 연간 트위지 생산능력은 5000대 수준이지만 향후 유럽 및 동남아시아 수출 물량 1만5000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는 "트위지 생산유치가 성공한 데에는 국토부의 법제도 정비와 환경부의 초기 시장 조성 및 우정사업본부의 초소형 전기차 도입 등의 영향도 컸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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