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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Qoo10 "크리스마스 선물도 직구 완구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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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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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해외직구 시장이 커지면서 자녀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직구를 이용하는 부모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에서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 올 3분기 해외직구가 지난 해보다 35.9% 증가한 6956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Qoo10에서는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80~90년대 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월광보합’ 시리즈가 인기다. 조이스틱 사용으로 조작이 쉽고 오락실에서 게임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고전 게임의 특성상 아이들도 쉽게 익힐 수 있고, 부모 세대도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며 자녀들과 같이할 수 있다.

유아 카테고리에서는 베스트셀러인 ‘카이디 인형’을 비롯해 초등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구체관절인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약 30~60cm 크기에 4~1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화장품이나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인형을 꾸밀 수 있어 구체관절인형 전용 가발, 드레스 제품들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다이슨의 무선청소기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한 제품도 구비돼 있다. 외형만 갖춘 일반적인 역할놀이 완구와 달리 실제 다이슨 제품의 작동법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음향 장치를 더해 현실감 있는 청소기 사운드를 제공하고 아이의 안전을 위해 흡입력은 낮췄다.

독성이 없는 친환경 재질로 제작된 아동용 전동 오토바이 제품이나 ‘레고 클래식 브릭 브릭 브릭’, ‘디즈니 관절인형 11종’, ‘디즈니 프린세스 어린이용 화장품 세트 토트백’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의 제품들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oo10 관계자는 “해외직구 소비자들은 아이가 능동적으로 생각하며 다룰 수 있는 장난감 위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이색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해외직구나 여러가지 기획전을 활용해 개성 있는 선물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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