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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선풍기 아줌마 별세, ‘외적 변화’가 취업길 막아...힘겹게 유지한 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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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KBS2캡처


선풍기 아줌마가 별세하면서 그의 힘겨웠던 삶이 재조명되고 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숨졌다. 불법 성형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생계까지 위협받았던 선풍기 아줌마가 결국 숨을 거둔 것.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생전 은행 열매를 까는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 방송에 출연했던 한혜경 씨는 "다른 일 하고 싶어도 사람들이 안 써줬다"며 "어느 날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은행 까는 일이 있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새벽 5시부터 시작해 종일 일해야 4kg의 할당량을 채울 수 있다"며 "은행 깐 돈 20만 원과 기초생활 수급자로 받는 국가보조금 20만 원으로 생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혜경 씨는 10여년 전 한 방송에서 불법 성형 중독으로 얼굴이 부푼 사연을 공개하면서 ‘선풍기 아줌마’로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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