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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KTX 열차 탈선, 난방공사 배관파열 등 공공기관의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면서 "그 누구보다 국민의 안전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사안의 엄중함과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고발생, 재발 방지대책 마련 이후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은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면서 "혁명적 수준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마음으로 근본적인 사고원인 규명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지난 17일 발표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엄중한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토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도 경제를 본격 가동할 예산과 정책이라는 실탄이 모두 마련된 만큼, 경제와 민생을 위한 치열한 싸움터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면서 "전 부처는 '속도와 성과로 말하고 체감으로 승부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회계년도 개시 직후부터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고, 주요 정책과제들이 현장에서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와 후속 세부이행계획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또 "정부가 어디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어떻게 국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지 알기쉽고 소상히 알리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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