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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클릭 e종목] "NICE, 자회사 상장·우호적인 배당정책 등 모멘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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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NH투자증권은 NICE에 대해 내년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 모멘텀과 주주 우호적인 배당정책이 기대된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ICE그룹은 개인과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정보, 결제 데이터를 포함한 금융정보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최대 금융 데이터 사업자다. 상장 자회사로는 NICE평가정보, 한국전자금융, NICE정보통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ICE는 지난 2005~2007년과 2009~2011년 금리인상 시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경기 방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성도 높아 투자자 입장에서는 내년은 꽃놀이패와 같은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영업이익 1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백준기 연구원은 NICE가 다양한 모멘텀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비상장자회사 ITM반도체는 2차전지 보호회로를 양산 가능한데 내년 대형고객사 신규 모델에 탑재가 확정돼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내년 5월경 상장을 앞두고 있고 독점적 기술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증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에 불과하고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이 56%에 달해 저평가라고 판단한다"며 "2018년부터 배당성향도 상향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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