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CNN, ‘올해의 좋은 일’로 남북 종전선언 추진 합의 가장 먼저 언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 걷고싶은거리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합창 퍼포먼스에서 참가자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합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NN이 꼽은 ‘올해의 좋은 일’에 남북 종전선언 추진 합의 등 한국 관련 소식 3개가 선정됐다.

CNN은 16일(현지시간) “2018년이 전부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며 국제, 미국, 인권, 건강, 과학, 환경, 스포츠, 우주 등의 분야에서 일어난 일 가운데 좋은 소식을 뽑아 발표했다.

CNN은 국제 부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국 전쟁 종전선언 추진하기로 공식 합의한 것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같은 부문에서 한국 최대 개고기 도축장 폐쇄도 좋은 일로 꼽혔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 단일기를 들고 입장한 사실이 소개됐다.

한국 소식 외에도 국제 부문에서는 쿠바에서 59년 만에 카스트로 일가의 통치가 막을 내리고 새 대통령이 선출된 사실, 이슬람국가(IS) 퇴치 후 이라크에서 처음으로 의회 선거가 실시된 사실 등이 언급됐다. 미국 내 좋은 소식으로는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실업률 기록, 무슬림ㆍ아메리카 원주민 첫 하원 입성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운전 허용, 아일랜드 낙태금지법 폐지 등이 올해의 좋은 소식으로 선정됐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