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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CJ제일제당, 수익성 개선 기대"-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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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4분기 가공식품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전 분기에 선반영된 추석관련 반품 비용(100억 원 이상) 부담 축소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다만 쌀 등 원가부담이 가중된 가공식품의 경우 가격 인상 고민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쌀 가격의 경우 분기별 원가 부담이 100억 원 정도 추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재 식품의 경우 원가 부담이 발생한 밀가루 가격 인상에 대한 검토가 진행중이지만 경쟁 상황 과 다른 소재식품의 가격 변동 등 복잡한 계산으로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전분당은 옥수수 가격 안정과 판가 안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소맥가격 상승은 부담이지만 원당가격 안정세와 트레이딩 부문 매출 축소로 소재부문의 마진율은 안정화될 것”이락 덧붙였다.

그는 “바이오의 경우 라이신 가격은 큰 변동이 없지만 제조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상당폭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핵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 상승하고 판매물량도 증가하면서 바이오 전반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차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과 무리하지 않은 성공적 대규모 M&A(인수합병)에도 주가 반응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내 음식료 업종의 낮아진 성장 가능성 대비 동사의 공격적 투자에 이은 매출 성장은 긍정적 요소”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윤기쁨 기자(modest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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