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라이텍 대표이사, 고소인 상대 무고로 맞고소

아시아투데이 이상원 기자 = 김철현 DB라이텍 대표이사가 17일 고소인을 상대로 무고, 명예훼손, 업무방해로 고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김 대표와 이중엽 DB라이텍 이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고발 당했다.

고소인은 “김 대표와 이 이사, DB라이텍 인수주체인 프록투스의 실소유주가 투자 자금만 받고 자신은 따돌리고 몰래 회사를 인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관련 사실이 보도된 후 DB라이텍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와 이 이사는 “고소인과 금전거래 및 어떠한 협약도 없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루스에서 같이 근무했던 김모씨와의 개인간 거래관계에 우위를 점할 목적으로 전혀 관계 없는 DB라이텍 경영진을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DB라이텍 관계자는 “회사와 경영진 및 주주들은 박 사장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추가 고소할 것이다”며 “주가하락 손실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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