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GS칼텍스, 롯데렌탈 자회사에 350억원 투자 "모빌리티 시장 공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카셰어링 그린카 지분 10% 획득

SK에너지 협업, 주유소 거점화 작업 속도

아시아투데이

GS칼텍스가 카셰어링 그린카에 350억원을 투자해 지분10%를 획득하게 됐다. / 제공 = GS칼텍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GS칼텍스가 롯데렌탈 자회사인 카셰어링 그린카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업·제휴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카셰어링 그린카에 총 350억원 투자해 지분 10%를 획득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카셰어링 그린카는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현재 차량 대수 6500대, 회원 수 300만명을 확보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업체다.

이번 투자를 통해 GS칼텍스는 카셰어링 시장에서 창출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전기차·자율주행차·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양사는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차량을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GS칼텍스와 관계사가 보유한 주유소·주차장 인프라와 그린카가 지난 7년간 쌓아온 카셰어링 운영 노하우 및 차량 이용 빅데이터를 결합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다가올 미래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요소인 모빌리티 거점을 공동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GS칼텍스와 국내 1위 렌터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렌탈과의 협력도 기대된다. 그 동안 GS칼텍스는 국내 대표 자동차 O2O 서비스 ‘카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 업체인 ‘오윈’ 등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해당 업체와 협업을 추진했다.

GS칼텍스는 올해 SK에너지 등과 함께 양사 주유소를 거점으로 개인 간(C2C) 택배 집하 서비스 ‘홈픽’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주유소 기반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 ‘큐부’를 공동으로 론칭해 주유소 물류 거점화 작업에 속도를 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자율주행·인공지능(AI) 등 서로 다른 기술이 융합하는 협업의 장이 될 것이므로 이종업계간 유기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적극적 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투데이

외부 파트너링을 통한 GS칼텍스 주유소 거점화. / 제공 = GS칼텍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