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폼페이오 美국무 "뉴질랜드, 北 FFVD 지지해줘 감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북제재 공조활동에 감사의 뜻 표해

뉴질랜드, 동북아에 해상초계기 파견해 제재 동참

뉴스1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장관(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미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뉴질랜드에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향한 노력을 지지해 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표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장관과 만나 뉴질랜드의 대북제재 공조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이같이 밝혔다.

뉴질랜드는 그간 대북제재를 위반하고 국제 해상에서 불법 활동을 하는 선박을 감시하기 위해 동북아 지역에 해상 초계기를 파견하는 등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에 힘쓴 나라 중 하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피터스 장관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의한 FFVD를 향한 노력을 계속 지지해줘 감사하다"면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대테러 활동에 대한 뉴질랜드에 지원에도 감사를 표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이 Δ미국과 뉴질랜드 간 전략적 관계 Δ무역·상업 분야에서의 긴밀한 유대관계 Δ태평양 섬나라들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조 Δ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 강화 등 공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피터스 장관은 "뉴질랜드는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이룩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북미대화와 남북대화를 환영하지만 북한이 국제 의무를 다하는 날까지 안보리 결의 이행은 필수불가결하다"고 말했었다.
past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