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뉴욕증시] 美 FOMC 앞두고 경계심에 하락..다우 2.11%↓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에 하락 마감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53포인트(2.11%) 급락한 23,592.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01포인트(2.08%)하락한 2,545.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93포인트(2.27%)급락한 6,753.73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가 전 거래일 모두 조정장에 접어든 것은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예상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연준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인플레이션은 없고 달러는 강한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 중인 연준의 "행보를 믿을 수 없다"며 압박했으나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제조업, 부동산 지표 역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22.3에서 10.9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전망치인 21.0을 크게 밑돌았다. 1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웰스파고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지수는56으로, 전월 60보다 하락했다. 2015년 5월 이후 가장 낮다. 전문가들전망치는 61이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