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거점 단위 구제역 정밀진단체계 6년 만에 완성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8일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를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2년 12월 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추진한 이후 6년 만에 전국적 거점 체계가 완성됐다.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은 모두 9곳으로 경북(2012년), 충남, 경기(이상 2013년), 경남(2014년), 강원(2015년), 전북, 충북(이상 2016년), 제주(2017년), 전남(2018년) 등이다.

이를 통해 어디서든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구제역을 진단할 수 있게 됐으며, 신속한 초동방역과 사후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기대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 매년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연 2회 이상 교육을 해 진단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 거점 체계 구축을 계기로 국내 구제역 정밀진단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poo@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