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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용인시 내년 예산 2조2655억 편성…올해보다 506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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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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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2조265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용인시는 일반회계 1조9490억원, 특별회계 3165억원 등 총 2조2655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이 17일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2조2149억원)보다 506억원(2.3%) 증가한 규모다.

시는 민선 7기 시정목표인 '사람 중심, 새로운 용인' 실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환경ㆍ안전부문 투자 확대, 보편적 복지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가 7380억원으로 전체 세출예산의 37.9%를 차지했다.

이어 수송 및 교통 2787억원(14.3%), 일반공공행정 1493억원(7.7%), 환경보호 1178억원(6%), 국토 및 지역개발 143억원(5.4%), 교육 835억원(4.3%) 순이었다.

올해 대비 분야별 예산 증가율은 사회복지가 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공질서 및 안전(13.3%), 교육(11.8%), 보건(8.2%), 환경보호(5.7%), 농림해양수산(1.9%)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내년에 100억원을 투입해 기흥구 상갈동 통삼근린공원을 조성한다. 또 고등학교 3학년에만 제공됐던 급식비도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시는 이를 위해 총 35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특히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초연금(1646억원), 영유아 보육료(1286억원), 아동수당(617억원), 장애인연금 급여(277억원), 청년 배당(129억원) 분야에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소중한 예산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재정 건전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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