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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김정례 해수부 주무관, 중서부태평양수산위 총회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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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 국가 첫 선출

아시아경제

중서부태평양수산위 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정례 해수부 주무관.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제15차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연례총회'에서 해수부 김정례 주무관이 총회 의장에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2004년 6월 WCPFC가 발족한 이래 아시아권 국가에서 의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CPFC 회원국은 미국과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유럽연합(EU), 키리바시 등 26개국이다.

김 주무관은 2010년부터 한국 대표단으로서 WCPFC 회의에 참석해 왔다. 지난 2년간(2017~2018)은 WCPFC 부의장직을 수행하며 회원국들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에 만장일치로 연례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의장은 앞으로 2년간 세계 최대 참치 생산수역인 중서부태평양 수역의 참치 자원 보존 및 합리적 이용과 관련해 주요 조업국과 연안국 간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중재한다. 또 어획할당량 등 각종 조업 규제 및 자원보존에 관한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례회의에서 내년도 우리나라 눈다랑어 어획할당량은 올해와 동일한 1만3942t으로 최종 결정됐다. 최근 눈다랑어 자원량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으나, 자원 평가 결과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내년도 어획한도는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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